
가평군이 명실상부한 도시농업지역으로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지난해까지 농업인의 날 행사을 통해 훈장 1명, 대통령포상 5명, 총리포상 2명 등 정부포상 수상자 8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우수농업인 정부포상 대상자 3(대통령 2, 총리 1)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가평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최정근 회장은 1992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가평군 농정시책 추진과 친환경 농업발전에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농·축협 이사와 개곡1리 이장, 연합낙우회장, 가평군 친환경농업인 회장을 수행하며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장학금 지원, 수해복구 봉사활동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전 가평군 농업인단체협의회 이순재 회장은 운악산 포도작목반장, 포도연구회장, 마일2리 이장,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포도농업 육성, 농업농촌 활력화, 농업발전과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주목장 이효재 대표는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1988년 목장을 운영하기 시작해 경기도 및 전국에서 한우품평회 장려상 수상, 전국 농산물 품질평가 대상, 한우육종 농가 인증 등 축산업 발전을 이끌며 군수표창 2회, 도지사 표창 4회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농어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근철 가평군친환경채소출하회 회장은 1991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며 가평군포도연합회장, 친환경채소출하회장을 역임하면서 친환경 농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제26회를 맞는 농업인의 날 행사는 오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일부 대상자만 시상할 계획으로 정부포상 표창장은 군에서 15일 전수된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농림축산식품부 제26회 농업인의 날 행사시 5년 연속 정부포상을 수상해 가평농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농업인이 웃음짓는 지속가능한 농업육성으로 전국제일의 농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