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읍사무소에 지난 8일 따뜻한 기부 소식이 있었다.
양평읍 도곡3리 주민 이건희 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정기 이장회의 때 공지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을 도걱3리 이장의 적극적인 홍보 협조로 마을주민 이건희 씨가 선뜻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건희 씨는 지난 7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고자 2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 연말을 맞아 또 다시 기부에 동참해 주변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씨는 "예년에 비해 올겨울은 더 춥다고 들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을 더 살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은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동원 양평읍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기부를 결정해 주신 것에 큰 감사를 전한다.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잘 전달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