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새마을회(지회장 김성은)는 이달 7~11일 동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로 서른 한 번째를 맞는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는 12개 읍·면별로 분산돼 진행했으며 7일 배추·무 수확 및 제료손질 작업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배추 절이기와 김장속 만들기, 11일에 본 작업인 김장담그기를 진행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추운 날씨임에도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회원 60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완성된 사랑의 김장나누기 재료는 배추 5100여 포기, 무 2000개가 들어가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으며 양평지역 내 1004가구의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은 지회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앞두고 지속적인 코로나19 감염자발생,배추무름병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새마을회 안팎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를수 있었다"며 "이번 김장 나눔을 계기로 나보다 우리를 더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 정신을 나누고 소중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함께 나는데 더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로 우리모두가 어려운 때 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따뜻한 나눔정신을 보여준 새마을회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새마을 나눔정신을 확산시켜 앞으로도 12만 양평군민이 하나로 뭉쳐 나아가는 '따뜻한 동행,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