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설악면 방일2리에 거주하는 남영우 씨가 지난 11일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남영우씨는 "올해도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지역 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돼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철 설악면 맞춤형 복지팀장은 "12년이 넘게 매년 연말이면 어김없이 설악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탁을 해주시는 남영우 님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오늘 받은 귀한 성금은 올해도 지치고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영우 씨는 설악면에 매년 쌀과 성금을 기탁하며 12년째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작년에는 군정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군수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