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지난 15일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 공동주택 대형화재 발생을 주제로 재난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군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한대희 시장 주재로 13개 재난대응 실무부서와 군포소방서, 군포경찰서,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공동주택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상황으로 설정하고 시청 조직과 유관기관간의 효율적인 협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 지역 내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담당부서장은 즉시 시장에게 초기 상황을 보고했으며, 이후 관계공무원들의 출동과 주민대피 안내, 피해 현황 등에 관한 연락을 신속하게 주고받았다.
또 군포소방서의 화재 진화와 주민 구조, 원광대 산본병원 등 응급 의료기관들의 구급차 지원과 병상 확보, 군포경찰서의 화재사고현장 통제, 한국전력 안양지사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전원 차단 등에 관한 보고가 끊임없이 이뤄졌다.
특히 화재발생 아파트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요령 등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는 재난문자도 수시로 발송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도상훈련을 마친 뒤 총평을 통해 “화재 발생시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 긴급대피 등 초동 대처가 중요하다”며, “평소 유관기관들과의 신속하고 정확한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대응체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평소 효과적인 재난대응 절차를 익혀서 실제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청 내 담당부서는 물론이고 관내 대부분 유관기관들이 참여하는 도상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