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을 재개했다. 직장인과 학생 등 낮에 시간 내기가 힘든 민원인들로서는 다행스런 일이다.
안양시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방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야간 여권민원실 운영을 이달 들어 재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야간 여권민원실이 운영되는 날은 매주 목요일, 지난 11일 첫 운영에 이어 18일 두 번째 야간 민원실이 운영된다.
여권 접수는 오후 8시가 마감이고 교부는 8시 40분까지 가능하다. 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주 2회(월·목요일)로 확대하고, 거리두기 해제 시 기존과 같이 주 4회 운영으로 정상화 할 계획이다.
시는 연장운영과 관련, 3인1조 근무 조를 편성하는 한편, 출입자 체온측정기와 명부를 비치하는 등 기본적 방역물품도 준비해놓았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2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 발표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비해 여권발급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시는 금년 7월부터 여권발급 온라인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12월 21일부터는 내구성을 갖춘 남색 상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시행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