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전 10시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방문, 의왕ICD 운영 현황과 요소수 공급 현황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요소수 공급 관련 주유소 운영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노형욱 장관은 이날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화물 및 버스, 건설기계 등 현장에 요소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범정부적으로 해외 물량 확보, 국내 수급 관리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날 의왕 ICD 및 요소수 공급 현장을 점검하고 주유소 관계자 등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조속한 수급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노 장관은 "최근 요소수 수급 불안정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수급현황을 매일 점검하고 중점유통 주유소를 통해 화물차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노 장관은 오전 10시 30분쯤 의왕 ICD 현장을 찾은 김상돈 의왕시장을 만나 의왕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