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 집 전 직원이 지난 17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남부혈액원에서 운영하는 '마을로 찾아가는 주민 헌혈'을 실시했다.
지난 7월 대한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면서 7~9월에는 혈액 보유상태가 '적정'인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로 혈액수급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 집은 이러한 위기에 보탬에 되고자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단체헌혈 캠페인을 통해 양평지역 기관·단체들이 모두 함께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사랑이라도 전하고자 '사랑 헌혈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 집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일자리경제과 청년팀(양평청년공간 '오름') 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 집 마세근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부족 사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나눔, 상생문화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전 직원이 뜻을 모았다"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양평군에 기증할 계획이며 수혈이 필요한 곳에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헌혈 캠페인에 함께 한 구문경 양평군 복지정책과장은 "혈액수급 차질 등으로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는 이웃들을 위해 헌혈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준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 집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뜻이 이어져 여러기관이 함께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