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부터 탈북자들의 국내정착교육 기간을 1개월 연장해 3개월간 실시키로 하고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정부 당국자는 13일 "내달부터 하나원 교육을 3개월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하나원에서 교육을 받았던 탈북자들과 교사 등의 조언을 참고하면서 전문가 워크숍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교육기간이 1개월 더 늘어나면 직업연계교육과 역사 및 민주주의 교육 등 정체성 확립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 방법에서도 현장방문을 강화하는 등 하나원 교육이 탈북자들의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