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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수출액 1000억달러 순항, K-뷰티 62위→2위 ‘껑충’

 

중소기업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는 가운데 화장품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은 953억달러로 지난 2010년 동기간 752억달러 대비 26.7% 증가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부문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2010년 1~10월 3억2000만달러에서 올해 동기간 43억3000만달러로 11년간 14배 이상 늘어났다. 1위인 플라스틱제품(47억4000만달러)에 이어 2위 수준이다.

 

특히 중소기업 주력품목 수출액 순위 가운데 화장품은 2010년 62위에서 지난해와 올해 모두 2위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는 반도체제조장비(30위→5위), 의약품(43위→6위)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연간 수출액은 2018년 1052억달러, 2019년 1009억달러, 지난해 1007억달러로 1000억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수출액 규모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18.2%로 매년 20%대를 아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 수 또한 2010년 7만4851개사에서 올해 8만7019개사로 16.3% 늘어났다.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을 내는 중소기업 수도 1834개사로 2010년 대비 33.1 증가했다.

 

이와 관련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막혀있던 수출길이 당해 중국 광군제 시기를 기점으로 수출이 풀리고 위드코로나에 접어들면서 수출이 활성화됐다”며 “여기에 수출시장 다변화, 일본·동남아 시장 호응 등이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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