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6일 ‘제1회 소셜임팩트디지털아트 경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교 측은 엔씨소프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게임문화재단, 스퀘어원과 함께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자 최근 ‘제1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디지털 미디어의 상호작용 및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해 코로나 시대의 사회 이슈에 대한 대중적 공감대를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총 상금 460만 원 규모의 이번 경연 출품작은 각 분야의 사회적 이슈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컴퓨터게임, 애니메이션, 코믹,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치열한 1차 심사를 거친 작품들은 인천시 연수구 스퀘어원 내 갤러리에 전시돼 시민들의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받았다.
심사는 재레드브룬(Jared Bruhn), 존 맥그루(John McGrew) 한국메이슨대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와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맡았다. 사회적 가치, 완성도, 작품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고등부와 대학부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했고 전시장에서 진행된 시민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인기상도 뽑았다.
대학부 최우수상을 받은 세종대학교 BHP팀의 박시연 학생(창의소프트학부2)은 “누군가의 마음이 동하기를 바라며 작품 ‘같이(With)’를 제작했다. 콘텐츠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메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학생들이 제시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대중문화가 어떻게 더 나은 교육과 사회를 위해 쓰일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봤다”며 “우리사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거나 앞으로 다가올 사회 이슈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