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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민선7기 안양시정 알알이 열매 맺어…올해 하반기 공약 이행도 '매우 우수'

최대호 안양시장, "시민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뤄냈다"
GTX인덕원 정차 ,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스마트도시 인증, 차별화된 청년정책과 교육지원 등

민선 7기 안양시정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시정현장평가단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공약 이행도 평가에서 백점 만점에 93점이 나왔다.

 

시는 평가등급을 매우우수(90∼100점)·우수(80점∼89점)·보통(70점∼79점)·부진(0∼69점)으로 분류한 가운데 공약사항 5대 비전(▸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 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을 중심으로 17개 정책 112개의 세부사업에 대해 서면과 현장 확인 및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평가했다.

 

높은 평가를 받은 공약 중에서도 각 학교 체육관 설치 확대, 경로당, 어린이집, 학교를 대상으로 한 공기청정기 설치 및 지원 그리고 청년창업펀드 921억 조성을 통한 청년창업 100개 기업 육성 추진, 산하기관 청년의무 채용 확대 등이 평가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가 사활을 걸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와 공약은 아니지만 많은 시민의 바람이었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았다.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출산장려지원 확대, 중·고교 신입생 대상 교복에 이어 체육복 구매 무상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공동주택 낡은 시설 교체비 지원확대,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단거리 순환 버스노선 확충, 동안·만안치매안심센터 개소, 생태놀이터 조성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장은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 함백산추모공원 개장,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전국 ESG 경영평가 경기도 내 최고인 A등급 등 민선 7기 들어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 모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 덕분이다. 현재 추진 중인 공약에 대해서도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 GTX노선 안양 인덕원역 정차 유치로 인덕원 일대 수도권 남부 교통허브 예고

 

 

안양시는 금년 6월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GTX-C노선 공사 우선 협상 대상사업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아 GTX선 인덕원역 정차 유치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 인덕원 정차에 대해 안양시와 같은 입장이었다.

 

많은 이들이 불가능할 거라고 했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안양시 최고의 성과다.

 

최대호 시장은 11월 월례조회에서 “많은 성과 중에서도 GTX 인덕원정차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만약 이루지 못했다면 안양지역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뻔했다.”고 했을 정도로 필사의 노력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GTX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하는 그날까지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등 해당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시민 다수가 원하는 방향에서 인덕원 정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덧붙였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지난 7월 1일 개원. 안양시가 특히 기뻐한 이유

최대호 안양시장, 2011년 7월 화성시장에게 첫 제안

접근성·이용 편리·저렴한 이용료 3대 장점 갖춰

 

금년 7월 1일 개장한 장사시설 함백산추모공원(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은 경기 화성에 있지만 최대호 안양시장으로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민선 5기 시장 재직시절이던 2011년 7월 당시 화성시장에게 제안한 것이 시초가 됐기 때문이다.

 

민선 6기 들어서 안양시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한때 기로에 서기도 했지만 최 시장이 2018년 민선 7기 집권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다시 참여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양시민에게 있어 접근성·이용의 편리성·저렴한 이용가격이 가장 큰 3대 장점이다. 화장시설은 16만 원, 봉안시설은 50만 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먼 타지까지 가서 장례를 치르던 것에 비하면 대폭 낮춰진 가격이다.

 

최근에는 추모공원으로 향하는 인터체인지까지 생겨 더욱 편리하게 다다를 수 있다.

 

◆미래 CEO를 꿈꾸는 청년들의 든든한 자금줄,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유망기업 81개사‘Blue100’ 인증

 

 

안양시는 지난 2020년 11월 10일 청년층의 든든한 자금줄인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에 따른 선포식을 가졌다.

 

 미래 CEO를 꿈꾸거나 사업을 펼쳐보려는 청년층에게는 희망찬 소식이다. 당초 목표 300억 원을 훌쩍 넘긴 액수다. 창업 7년 이내인 청년기업이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헬스케어 분야가 지원 및 투자 분야다.

 

시는 청년창업펀드를 활용해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유망청년창업기업‘blue100’을 지원하기로 하고, 최근까지 81개사에 ‘blue100’을 인증했다.

 

이렇듯 청년창업펀드는 청년기업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 틀림없다.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으로 스마트 원조도시 입지 굳히다

 

 

스마트도시임을 늘 자부해온 안양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 지난 9월 28일 청사 현관에서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이 가졌다.

 

시는 스마트도시 전담부서(스마트시티과)를 신설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기본계획과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를 시정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귀가 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이 적용된 거미줄 안전망을 구축했고, 국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IoT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시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체계를 확립했는가 하면, 금년 2월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에 가입했다.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스마트시티 부문 수상, 경기 IoT데이터 거점센터 구축 최우수, 2020 경기 밤도깨비 안심셔틀 도시조성 등의 쾌거도 낳았다.

 

◆2030 청년의 등장, 안양시만의 청년정책이 있다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18년 11월 청년정책 전담부서 '청년정책관'을 신설한 데 이어 '민선 7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2021 청년정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여 3개 분야 48개 사업 168억 원 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일자리에서 문화·예술, 정신건강 분야까지 청년의 삶을 아우르는 총체적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청년들이 삶의 주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의 당면한 현실인 일자리와 주거지원을 핵심으로 지난해 11월 조성된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을 활용해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유망청년창업기업인 ‘bule100’을 지원하고 일자리매칭과 고용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 사업, 온오프믹스 취업박람회 등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청년인터레스트지원사업)과 1인가구 청년을 위한 청년월세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12개 지역에 2342세대를 목표로 청년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청년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올해 6월에는 이렇게 다양한 안양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양시 청년정책 통합 홈페이지 '안양청년광장'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은 물론, 원스톱으로 신청·접수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현되어 청년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청년정책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데서 출발합니다. 청년정책위원회와 서포터스, 청년소통데이 운영, 청년단체 및 동아리를 운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도‘메타버스’를 이용한 '안양청년의 날' 개최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 '제2회 안양청년축제' 등 다각도로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내년도에는 청년토익시험 응시료지원을 18종에 달하는 어학시험으로 확대 지원하고, 청년월세지원도 그 규모를 확대하여 더 많은 무주택 1인 청년들이 주거안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에 완료된 2021 안양시 청년실태조사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청년의 니즈를 반영하고 청년이 주체가 되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차별화된 교육지원 정책, 안양의 미래를 기약하다

 

안양시는 내년 교육사업 예산으로 442억 원을 편성해 기존 추진사업에 고3 전학생 대상 태블릿 PC를 보급, 학교 여자화장실 생리대 무료 지급기 설치, 인문계고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FC안양이 함께하는 축구교실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원하던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을 2020년부터는 경기도 최초로 체육복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원하여 안양형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132개 학교에 유전자 변형이 없는 농수산물로 완전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XR 융합응용학과와 베이커리카페과 등 신설학과의 안정적 지원과 산학일체형 도제시스템, 2020년 개교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과과정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4년간 지원하는 등 창의적 미래인재 양성과 스마트 행복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에는 안양시가 미래교육지구사업 신규지구로 지정되어 지자체-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우수 교육모델 개발을 위해 도약할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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