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임업인과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산림을 사랑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2022년 임인년(壬寅年)의 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가정에 감사와 기쁨이 늘 함께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였지만 조합원님들의 성원속에서 임직원들은 산림조합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먼저 자연재난으로 훼손된 산림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하여 자원을 아까지 않았으며 피해복구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민원 고충들을 귀담아듣는 것 또한 소홀히 하지 않고 반영하여 안전한 가평군 산림을 만드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임산물 유통 전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들을 위하여 산림조합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가평군 SJ로컬푸드 직매장, 가평역, 청평역 농산물파내장의 활성화를 위한 "숲드림"인터넷 쇼핑몰을 신설 운영하여 비대면 임산물 판로와 홍보활동 지원을 병행하였습니다.

 

산림경영지도사업 부문에서는 잣나무 재선충병감염목 발생으로 인하여 임목수확을 통한 산주 수익의 기대치가 하락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주들에게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임야의 입목이 얼마의 가치가 있을 까?"라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해줄 수 있는 산림경영컨설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임목수확을 통한 산주소득증대, 미이용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한 피해산주 보상재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전국 산림경영지도 우수사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신용사업부문에서는 가평군의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하여 "감귤적금, 웃^^소 예금, 투투 정기예금, 돈 모으는 정기적금, 산림조합이 통 크게 쏜다."등의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게하는 상생이벤트를 시기적으로 진행하여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의 보답인 듯 2021년 산림조합 금융부문 종합 업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여 "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산림을 사랑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올해는 산림조합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산림조합이 60년간의 변화에도 건재하듯이, 미래에도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중심조직으로 산림에서, 산림과 함께하며, 산림을 위한 조직으로 성장하고 영원히 존속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첫째, 가평군산림조합은 조합원 나아가 산림을 사랑하는 가평군민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조합원및 가평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책임경영을 통하여 일반사업, 신용사업분야 사업들의 수익성 제고와 업무효율화를 도모함은 물론, 신규사업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산주와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산림경영지도분야에서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을 통하여 맞춤형 산림컨설팅을 실시하고 임업기술 정보를 보급해 산주와 임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지급예정인 "임업직불금"이 더 많은 산주와 임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하여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원, 가평군민들과 소통하여 가평군 임업발전에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임업인과 조합원 여러분. 그리고 산림을 사랑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가평군산림조합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산림조합의 노력을 격려해 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2022년 임인년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새해와 창림 60주년을 맞이하며 변화하는 가평군산림조합을 지켜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산림과 임업의 발전,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