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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란 교장 인천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인천교육을 교육답게"

인천교육의 힘으로 인천 100년 비전 세우겠다
보수 후보 단일화 위해 올교실·인교연 결단해야

박승란(60) 인천숭의초등학교 교장이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장은 19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민들과 함께 40년 동안 인천의 교육현장을 지켜왔다"며 "인천교육의 힘으로 인천 100년의 비전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학력향상과 인성교육 중심의 '인천발 교육혁명',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지역 안전 시스템과 학교 연결', 교육격차 해소와 개인별 맞춤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혁명'을 제시했다.

 

박 교장은 "수능 하위권의 인천학생들을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 인성교육도 강화하겠다"며 "함께 살아갈 비전을 가지고 인천의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고, 인천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게 학교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 안전시스템과 연계해 학생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생태, 환경, 안전 체험관 확대 운영으로 안전생활이 습관화 되는 안전한 인천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교육혁명에 대해서는 인공지능 학습도우미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키우고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메타버스 기반 교육시스템은 학교 밖 아이들에게까지 공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사회인재 양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선생님 손길이 더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 가능하도록 교원 지원 시스템과 학부모 참여 시스템도 획기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교장은 지금의 인천교육은 성과와 청렴도에서 모두 실망스런 결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교장은 "인천교육의 자존감은 갈수록 떨어지고 학생들의 실력 또한 동반 추락했다"며 "당장 2022학년도 수능평가에서 인천은 전국 7대 광역시 중 최하위권"이라고 했다.

 

또 "교육감 수행평가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부패로 얼룩진 지난날의 과오를 사과하는 모습은 시민 모두를 더 낙심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이 변화에 발을 맞춰야 하는 때도 있지만, 요구되는 변화에 굳세게 맞서야 할 때도 있다"며 "나의 기준은 항상 '학생들에게 교육적인가'였다. 인천교육을 교육답게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변화하는 보수'라고 칭한 박 교장은 "교육은 혁신이나 개혁보다 비교적 완만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포퓰리즘, 이념지향보다 학생들의 올곧은 성장과 교육적 활동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진보 쪽에 인천 교육을 더 이상 맡길 수 없다"면서 "하지만 지금처럼 두 기구가 각자 단일화를 추진한다면 어디에서 참여할 수 없다. 이들부터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의 보수 진영은 올바른 교육사랑 실천운동본부와 인천미래교육연대가 각자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박 교장은 두 단체의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다.


인천여상과 인천교대를 졸업한 박승란 교장은 인천연화초 교감과 인천신광초 교장 등을 역임했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인천교총 회장을 맡아 일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