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인천본부는 최근 인천지역 실물동향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 소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중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은 의약품(+64.6%), 석유정제(+22.6%), 화학제품(+15.1%)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11월 13.6%) 대비 6.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부문에는 지난해 12월중 인천지역 신용카드 사용액(개인)은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3.9%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9% 감소되고, 대형마트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6% 감소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동월대비 4.8% 감소되어 전년동월대비 -22.7%를 기록했다.
대외거래 부문에는 2021년 12월중 인천지역의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25.1%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정밀화학(+104.7%), 전자부품(+47.1%), 산업용전자제품(+33.5%) 등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세롤 보였다.
고용부문에서는 지난해 말까지 인천지역의 취업자수(154.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9만명이 증가했다. 건설업(+1.0만명), 서비스업(+0.5만명), 제조업(+0.1만명) 분야에 취업자수가 증가했으며 농림어업(-0.6만명)은 취업자수가 감소됐다.
특히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하면서 고용률이 60.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해 전국에 비해 0.4%p 높은 수준이며 고용률은 전국과 동일한 추세다.
한편, 인천지역 소비자물가가 올해 1월중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으며, 농축수산물(+8.4%), 공업제품(+4.0%), 서비스(+3.2%)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당분간 물가지수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