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출연금 확보 노력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된 하남시를 지난해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15일 하남시의 1만6000명 기업인을 위해 최근 2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하며 특례보증 운영에 협조해준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하남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 속 관내 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 2년간 특례보증 출연금을 대폭 확대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0년에는 24억 원을 출연했다. 이는 2019년 출연금 12억 원보다 두 배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관내의 총 3838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1566억 원의 특례보증이 지원됐다.
하남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간판 제작 지원,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 사업 등 민생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김 시장은 “하남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경기신보와 함께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기업이 함께 잘 사는 ‘빛나는 하남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출연금 확대라는 결단으로 경기침체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신보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주신 하남시에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도 하남시의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위기 극복에서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