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 민원실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사진=중구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207/art_16449829261026_8ca8a0.jpg)
인천시 중구는 청내 민원실 내구연한이 경과한 무인민원발급기를 장애인이 편리한 기기로 교체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접근을 쉽게 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모니터가 탑재된 무인민원 발급기로 신규 교체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는 거주인구의 3.5%에 해당하는 장애인 6,600여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시각장애인은 680여명으로 장애인 인구의 10%를 차지하고 있어 민원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개항문화 미래도시 사람사는 복지중구’실현을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민원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65일 열린 무인민원실운영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18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도에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15만 1천 건을 발급했으며, 구청 내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는 6천 건을 발급한 바 있다. 구는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가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내구연한이 경과된 민원실내 순번표를 교체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혼인, 출생, 사망 등 신고서 견본을 QR로 자체 제작해 민원서식 작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행정의 작은 배려가 구민의 감동으로 이어지는 만큼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