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클린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1청에서 총괄하던 생활쓰레기 관련 업무를 제2청(영종국제도시)으로 일부 이관해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단속 등 청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해찬나래 지하차도 개통 대비 청소를 시작으로 2월에는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청소를 실시했다. 영종 4개 동 환경미화원, 도로청소 용역, 노면청소차량 등을 동원해 도로변과 인도의 생활쓰레기와 낙엽, 재비산먼지 등 깨끗한 도심 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 생활쓰레기 관련 일부 업무를 친환경위생과로 이관함에 따라 영종·용유 내 미개발지 등 환경 취약지 추가 선정, 생활쓰레기 관리 체계 강화 그리고 주민 의견 검토 및 반영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매월 1회 이상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했던 환경 취약지를 대상으로 합동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 수요조사를 통해 현재 9개가 설치돼 있는 이 지역에 올해 10대 이상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의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쓰레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깨끗한 환경의 클린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