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단공 인천본부는 22일 공단소방서와 함께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화재 취약대상인 ㈜엔라인 난닝구닷컴과 일진도금단지에서 현장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안전활동을 시행해 기업성장과 지역산업 진흥을 선도하는 혁신기관으로서의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윤정목 본부장과 김준태 공단소방서장은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과 중대재해로부터 근로자의 인명피해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예방활동에 적극 나섰다.

주요 내용은 ▲남동산단 및 일반현황 청취 ▲설비 생산라인 시설 현장점검 ▲도금단지 생산공정 및 도금수조 예찰 ▲화재예방시스템 설치사업 확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예방 교육 및 관계자 안전컨설팅·화재 예방 사항 등이다.

앞서 올 1월 위험물 유출 및 화재사고 발생 시 정확한 정보습득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위험물 사고 대비 스마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대응시스템은 GIS시스템 또는 별도 플랫폼을 통해 위험물 취급업체에 관한 3D 내·외부 공간지도 및 위험물의 정확한 위치과 해당 물질에 대한 사고대응방법 등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대상물에 대한 명확한 정보 습득을 통해 현장대응의 혼선을 방지하고 적극적인 진화작업에 나설 수 있어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목 인천본부장은 “인천소방당국의 적극적인 행정지도와 협업활동으로 2021년도 남동산단 내 중대재해 0건, 전년대비 사고피해액 90% 이상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 다양한 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남동산단 내 입주기업의 사고 ZERO화를 이루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본부는 올해도 유관기관들과 함께 실증적인 안전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