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1만 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가파르다.
인천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2847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만 785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수도 늘었는데 남동구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남동구의 또 다른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4명이 각각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또 사망한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1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아 누계 사망자는 11명 늘어난 41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지난 9일 최초 확진이 확인된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102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61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5만 5580명으로 일반관리군 4만 9765명, 집중관리군 5815명으로 파악됐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733개 중 760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3%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378개 중 115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0.4%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2364명, 서구 2309명, 부평구 2256명, 남동구 1822명, 미추홀구 1600명, 계양구 1296명, 동구 530명, 중구 471명, 강화군 146명, 옹진군 53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