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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밀물에 갯바위 고립 관광객 구조

인천 연안해역에서 갯바위에 있던 관광객이 밀물에 미처 나오지 못해 고립되 인천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중부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30분 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을왕리 선착장 부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30대 남성이 구조 신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항공단 헬기와 공기부양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다행히 인명사고 없이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A씨(남, 32세)는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으며, 관광을 위해 갯바위에 올라갔다가 밀물에 의해 고립됐다고 전했다.

 

오후 2시 15분쯤 구조 신고를 접수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즉시 항공단 헬기, 인천해양경찰서 구조정 1척, 공기부양정 1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후 2시 24분 현장에 도착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헬기는 항공구조사를 갯바위로 내려보내 오후 2시 30분쯤 고립된 A씨를 구조 완료했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신고자 구조를 위해 상황실, 항공단, 인천해경이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며 “바닷가에서는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오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해야 고립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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