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강화 설명회'가 기업 관계자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사진=중기중인천본부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309/art_16462067352663_22752a.jpg)
중기중 인천본부(회장 이순종)는 2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지역 중소제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인천 중소제조업체의 대응력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강의에 나선 이진우 시스템코리아인증원 부원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방안, 안전보건 관계법령 상 의무이행 조치 등에 대해, 이어 중기중앙회 이의섭 과장이 산재예방 관련 정부지원제도를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도록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경영전략을 비롯 안전보건 관계법령 이무이행 조치 등에 대해 강사와 질의응답하는 자리도 진행됐다.
문성길 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성실하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지역업체까지 불안감과 공포심을 주고 있다” 며, “법 시행에 대해 이해를 제고하고 위중한 산재사고를 대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순종 인천중기회장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자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억울하게 처벌받는 기업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추상적 법령 내용을 명확히 보완하고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을 완화하여 산업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생산현장을 조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