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 누들플랫폼의 면을 테마로 내놓는 이색 체험프로그램들이 매회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누들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전에만 예약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7일 현재 모두 40회를 운영하는 동안 329팀, 925명이 참여하는 등 매번 조기 마감되고 있다.
누들플랫폼(https://noodleplatform.icjgss.or.kr/)은 오는 17일까지 사전예약 방식으로 ‘오감(五感) 누들여행’ 프로그램 체험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누들을 테마로 한 전시, 체험, 교육 등 복합문화관광시설인 누들플랫폼(신포로27번길 36)에서 지난 1월 18일부터 주 4회(화·목·토·일)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색제면(시금치, 단호박, 흑임자, 백년초 천연가루를 이용한 면류) ▲나만의 컵누들(컵라면 용기에 그림을 그린 후 자신이 원하는 후레이크와 스프를 담아 포장) ▲누들미니어처(짜장면·짬뽕·라면 등으로 구성된 열쇠 또는 명함거치대 등 공예작품) ▲컵라면 케이크(중구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컵라면 용기에 빵을 담고 생크림으로 면발을 재현) 등 4가지다.
구는 각 프로그램별로 40~50분 간, 최대 12명(4개 팀)으로 제한해 운영 중이며 유튜브, SNS, 블로그, 카페 등 매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체험 전일과 당일 아침 참석자 건강상태를 확인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해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며 “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상설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해 진행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프로그램 개선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용을 보완하는 등 누들플랫폼이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