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계층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무상 지원은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역의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보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 영유아 및 종사자 ▲노인·장애인·아동·정신·노숙인 등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중증장애인 ▲수급자·차상위계층 등 1만 6000여 명이다.
우선 이달부터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에게 자가진단키트 보급을 시작하고, 3월 말까지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설 이용자는 각 시설을 통해 배부하고 시설 미이용자인 임신부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은 접근성을 고려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코로나19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응한 선제적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