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소음대책 지역인 남북동 일대 주민들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본격화했다고 5일 밝혔다.
공항소음방지법에 따라 추진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인천국제공항 공사가 사업비의 75%를 지원하고 지자체가 25%를 부담하는 등 모두 65억여 원이 투입된다.
남북동 495, 496-2 일원에 연면적 225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헬스센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운영실, 어린이집, 카페, 농수산물직판장 등이 입주한다.
앞서 구는 지난 3일 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올해 12월 중 공사에 착공,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소음피해 주민들의 오랜 주민숙원사업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해당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