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가 개항희망문화상권 르네상스사업단을 출범시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구는 지난해 10월 정부 사업 선정 이후 지난 1월까지 모두 4회에 걸친 상권 전문가의 현장진단과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서 고도화 작업 및 주민공람, 의회의견 청취 등 제반 절차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상권활성화사업을 전담할 타운매니저를 채용하고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으며, 중구문화재단이 2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신규 사업 추진과 팀 신설에 대한 정관 및 운영규정을 의결함에 따라 전담팀 구성·운영에 나섰다.
전담팀은 근대역사 문화체험 및 이벤트, 상권 내 휴게공간 조성 및 노후관광시설 개선, 상권경제활력 프로그램 운영 및 상인조직 역량강화, 기타 홍보마케팅 등의 활동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르네상스상권은 중구 원도심의 신포상권, 개항장, 차이나타운, 송월동화마을 일원이 대상이며 이들 지역 활성화사업은 3월 중 중기부와 상권활성화사업계획 협의 후 인천시의 구역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홍인성 구청장은 “사업단 구성으로 침체된 상권 활력개선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실행될 것”이라며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