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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에 '한국이민사 박물관'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에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오는 2006년말까지 건립된다.
1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3억원을 들여 월미공원내 610평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230여평 규모의 '한국이민사 박물관'을 오는 2006년 말까지 완공,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전시 본관 건물 및 사무실, 월미공원 안내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하와이 이민과 관련된 유물이나 사진 등 자료가 주로 전시되며 추후 중국과 러시아, 유럽, 중남미 지역 이민 자료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하와이 이민들이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출발한 역사성과 함께 애달프면서도 애국심이 배여있는 이민사를 조명하기 위해 이민사박물관을 인천에 건립키로 했으며 박물관이 완공되면 인천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월미공원과 함께 수도권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박물관 조형물 및 전시시설 당선작으로 '간삼건축'과 '시공테크'의 공동 출품작을 선정, 발표했다.
선정된 작품은 하늘에서 볼때 원형으로 대한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태극 문양과 해외 이민자들의 '마음의 고향'이라는 구심점을 상징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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