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주거 취약아동의 주거권 실현을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4일 굿네이버스인천본부, 월드비전인천경기사업본부, 세이브더칠드런중부2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 중구자원봉사센터, 중부소방서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환경개선을 위한 다자간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거복지 사각지대 아동 240가구를 발굴해 주거환경개선, 안전환경개선, 학습환경개선등 783건의 주거환경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중구 관내 주거 취약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아동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에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우리 구 주거 취약아동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민과 관이 함께 힘을 모아 첫걸음을 시작하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아동의 주거 사각지대가 없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