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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긴급 소방헬기 이용 전국 최다

孫지사 가까운 인접지역 68회 이용
양형일.홍미영, "孫지사 소방임무 망각"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취임 이후 소방헬기를 무려 68회나 이용하는 등 가까운 수원 인접지역도 차편을 이용치 않고 이 소방헬기를 수시 이용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소방재청이 국회 행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양형일, 홍미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현재 손 지사가 소방헬기를 68회나 이용하는 등 운항일지와 운항신청서를 비교한 결과 실제 운항신청서를 제출한 경우가 더 많아 축소 의혹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양형일, 홍미영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국정업무 수행 및 귀빈 탑승현황'에 의하면 전국 각 자치단체의 운행총계는 총 204회로 이중 경기도가 106회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손 지사가 도정업무를 이유로 사용한 총 68회의 핼기 목적지를 분석한 결과 도청이 소재한 수원시내 3회, 평택 6회, 안양.김포 각 3회, 시흥.과천.오산 각 1회 등으로, 같은 수원지역 방문 뿐아니라 인근지역 방문시에도 헬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두 의원은 "손 지사의 이러한 무분별한 헬기 이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며 "손 지사가 소방헬기의 제일의 임무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있다는 것을 망각한 것 같다"고 직시했다.
두 의원은 "심지어 손 지사가 도정업무차 김포시를 방문한 것으로 기록돼 있는 지난 4월17일 '경기소방대 출동현황'을 보면 총 9건의 요청이 있었다"며 "도정업무가 중요한지, 아니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더 중요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활용돼야 할 소방헬기가 임무수행의 후순위에 놓여있는 '도정업무'를 위해 차출당한 결과가 분명하다"며 "시급을 다투는 위기상황 발생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동대처이므로 이같은 일이 더 이상 재발돼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이들 두 의원은 특히 "손 지사가 소방헬기를 이용한 오전 10시 10분에서 11시 40분대에 구리소방서에서 산불진화를 요청한 시간과 겹쳐 있는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 해이' 양상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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