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의 한 유치원 교사가 4살 원생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군포시 산본동의 한 유치원 교사 A씨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4살 원아를 밀어 넘어뜨리고 플라스틱 장난감 망치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유치원 학부모들은 지난 18일 유치원 내 CCTV 영상을 통해 학대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아동과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