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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수출입 물류전선 이상무 '간담회 개최'

인천항만공사 주관 유관협회.부두운영사,항운노조 관계자 참석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과 중국 봉쇄 등으로 인천항의 수출입물류에 대한 우려감이 높이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수출입 물류활동이 차질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관련 항만운영 현황점검 간담회’를 유관기관들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IPA,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만산업협회, 인천항 부두운영사, 인천항운노조 등 관련 업계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현장 대응상황 ▲확진자 증가로 인한 인력 공백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고강도 방역지침을 세우고, 특히 인력 공백으로 인한 업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사업장별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항만물류 비상대책반 긴급 가동을 통해 항만운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총력대응에 나섰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협력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항만운영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상 악화상황에서 도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선박이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일이 없도록 항만 최초로 ‘예선특별도선제’를 도입해 공영선석 일부를 민간에 개방하는 등 선석 부족 현상을 해소했다.

 

또 인천항 갑문 운영 중단을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했으며 갑문 근무 인력을 운영사무실·관제실·현장으로 분산해 운영하고, 갑문 관제직원 등 핵심 필수인력을 지정해 일반 직원과 철저히 동선을 분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선전시를 봉쇄함에 따라 긴급 현안 대책회의를 통해 대체 운항 경로를 마련하는 등 항만·물류 업계의 예상 피해를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항만운영을 지켜낸 인천항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물류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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