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만화전문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 이하 진흥원)은 2022년 상반기 박물관자료 구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래된 만화자료 등 희귀 만화자료를 수집·보존하여 문화유산으로서 만화자료를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서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원고, 단행본 등 약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중 '토끼와 원숭이', '엄마찾아 삼만리', '코주부 삼국지' 3점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구입대상은 1992년 이전에 출간된 만화단행본 및 연속간행물(만화작품이 다수 실려 있는 잡지 등)과 시대연한 없는 작가본인의 육필원고 및 창작도구 등이다.
국내외 자료를 모두 포함하며, 소장처나 소장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자료는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신청은 4월 18일부터 4월 22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된 자료는 서류심사와 유물구입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