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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기지사 적합도' 범보수 유승민 33.3%…범진보 김동연 24.1%

지방선거 인천경기기자협회 여론조사…국힘 유승민 vs 범여 김동연
국민의힘, 유승민 전체 권역서 우세…김은혜와는 18.2%p 차이
범여권, 김동연 ‘경원권’ 우세…안민석·염태영 ‘근소한 차’ 나타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범진보진영은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유 전 의원이 33.3%를 차지했다.

 

유 전 의원과 다른 후보들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41.5%)과 여성(25.2%) 모두 유 전 의원이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 전 의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18~29세에서는 46.6%로 가장 높았고, 30대 33.3%, 40대 30.5%, 50대 32.6%, 60세 이상은 26.7% 순이다.

 

지역별로는 경의권(고양·김포·파주)과 동부권(광주·구리·남양주·여주·이천·하남·가평·양평)에서 각각 3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원권(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연천)은 34.4%, 경부권(과천·군포·성남·수원·안성·안양·용인·의왕)은 33.6%, 서해권(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 30.2% 순이었다. 

 

유 전 의원에 이어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15.1%의 적합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18.2%p다. 

 

김 대변인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5.8%와 14.4%의 적합도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1.5%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 15.7%, 40대 15.4%, 18~29세 10.7%, 30대 9.0% 순이다.

 

두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적합도는 한 자릿수로 나타났다.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은 각각 5.8%와 5.6%의 적합도를 보였고, ‘다른 인물’은 7.5%, ‘없음’은 26.4%, ‘잘모름’은 6.3%로 나타났다.

 

‘범진보진영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24.1%의 적합도를 얻으면서 안민석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8.1%p다. 김 대표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31.5%)과 여성(16.6%)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50대에서 28.2%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었고, 이어 60세 이상 27.8%, 40대 27.0%, 30대 17.5%, 18~29세 17.0% 순이다.

 

김 대표의 지역별 적합도는 경원권이 3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부권 29.2%, 경의권 24.6%, 경부권 24.3%, 서해권 18.5% 순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의원은 16.0%의 적합도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21.1%로 가장 높았고, 50대 17.5%, 18~29세 16.5%, 30대 16.4%, 60세 이상 10.2% 순이었다.

 

김 대표와 안 의원에 이어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5.7%를 얻으며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정식 의원 4.5%, 송영주 전 도의원이 2.4%의 적합도를 얻었다.

 

염 전 시장은 18~29세에서 20.5%로 범진보진영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다른 인물’은 10.1%, ‘없음’은 18.1%, ‘잘모름’은 9.0%다.

 

◇ 차기 경기지사 후보 정당 지지도…민주당이 우세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5.7%의 지지도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32.6%를 기록했다. 양당의 지지도 차이는 13.1%p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민주당 62.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은 동 연령대에서 22.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41.6%, 48.3%를 얻어 국민의힘을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18~29세에서 38.8%, 60세 이상에서 41.6%를 얻어 민주당보다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18~29세에서 35.4%, 60세 이상에서 40.6%를 얻었다. 

 

성별 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의 지지를 받은 정당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남성 40.6%, 여성 50.9%를 획득했다. 국민의힘은 남성 36.0%, 여성 29.2%를 획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11.2%, 정의당 1.9%, 기타정당 1.3%, 무소속 1.2%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3.0%, ‘잘모름’은 3.1%다.

 

이번 조사는 인천경기기자협회의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로, 표본 수는 810명(총 통화시도 16,170명, 응답률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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