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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더불어마을 250가구에 집수리 지원

 인천시가 더불어마을 250가구에 외벽, 단열, 방수 등 집수리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부터 더불어마을사업과 연계해 노후·불량주택을 수리하는 집수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마을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과 노후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개량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주민들이 주도해 마을환경을 가꿀 수 있도록 기획한 인천형 주거재생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집수리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더불어마을 6개 구역에 20억 원을 들여 224가구에 대해 집수리를 실시,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총 사업비는 32억 원으로, 시는 250가구 이상을 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마을 내 외벽, 담장, 화단 등의 외부 경관개선 또는 단열, 방수 등 주택성능을 위한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에게 최대 1200만 원 범위에서 공사비의 80%(시 50%, 군․구 30%)를 보조한다. 신청자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더불어마을 25개 구역 전체로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보조금은 군‧구가 함께 부담한다. 또 시공업자를 선정할 때에는 시에 등록하고 교육을 받은 업체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공사업체 등록제를 실시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25개 구역은 중구 웃터골과 월남촌, 동구 송희마을, 미추홀구 누나동네, 연수구 비류마을, 남동구 돌산마루, 부평구 하하골, 계양구 작전대로이루길, 서구 신현원마을, 강화군 온수마을 등이다.

 

집수리 지원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주민은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심일수 시 주거재생과장은 “인천은 노후주택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구도심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주거지 재생에 있어 주택개량은 필수적”이라며 “지금은 더불어마을 구역에 한해 집수리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폭을 넓혀 주택개량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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