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연기자 변정수가 평소 털털하고 중성적인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앞세워 '아내의 반란'의 주연을 맡았다. 기존 변정수의 이미지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잠자리에서도 적극적인 당찬 유부녀 역이다.
변정수는 4일 경기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아내의 반란'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캐릭터와 내 실제 성격이 비슷하다. 대가 세고 굉장히 밝은 역이다"며 "바쁜 스케줄이지만 여가 생활에도 열심인 점 등이 흡사하다. PD도 이런 점을 캐스팅에 많이 고려한 것 같다"고 밝혔다.
변정수가 맡은 극중 김정강의 직업은 호텔 프런트의 오피스 매니저. 김정강은 탄탄한 직업 외에 빼어난 미모와 날씬한 몸매까지 갖춘 그야말로 전형적인 커리어우먼이다.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자존심도 강해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이런 그에게도 그 나름대로 고민이 있으니 바로 잠자리 문제다. 남편 조준기(조민기)는 적극적 아내의 요구를 감당하지 못해 늘 '고개 숙인 남자'다. 여기에 김정강은 남편의 불륜까지 알게 된 후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변정수는 '아내의 반란'에서 연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았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번에도 예전과 비슷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는 것도 사실이다.
"그 문제 때문에 PD와 이야기를 나눴어요. 곽영범 PD가 '배우의 이미지 전환이라는 것은 짐 캐리나 톰 행크스 정도의 큰 배우일 때 필요하다. 지금 변정수는 현재 잘하는 것에 다른 것을 추가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는데 크게 공감했죠."
그처럼 변정수가 극중 캐릭터와 비슷하다면 실제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점은 실제와 달라요. 극중에서는 남편을 병원에도 보내고 '약'도 먹이는데 실제 제 신랑은 전혀 '약' 먹일 필요가 없어요. 남편도 '내 모습과 완전히 다르니 한번 해봐라'고 했죠."
오히려 남편이 외조를 무척 잘해줘서 고맙다고 한다.
"SBS TV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에도 출연하고 있어 일주일 가운데 6일은 거의 밤을 새운다"는 변정수는 "남편이 이해하지 못하면 일을 못한다.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도와 준다"고 말했다.
또한 변정수는 '아내의 반란'을 '섹스 코미디'라고 정의했다. "대사도 적나라한 부분이 있고 수영복, 속옷 등 노출도 있다. 남편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대사 등이 상당히 진하다"라고 말했다.
첫 방송은 15일이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부터 2시간 동안 연속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