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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7일 개관

 1919년 3·1 만세운동 당시 인천의 대표적 만세운동지의 하나인 계양구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가 한층 넓어진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인천시 계양구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마음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황어로 126번길 5) 개관식을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전에 매년 평균 3000여 명이 방문하며 운영됐으나 기념관 규모와 편의시설에 대한 일부 구민들의 불편사항이 제기됨에 따라 역사교육과 함께 청소년과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고자 확장이 추진됐다.

 

모두 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539.1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사비에는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시비 12억 원이 포함돼 있다. 구는 2021년 5월 착공, 지난 1월 말 건축 공사를 준공했으며 다음달까지 구비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광장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센터 1층에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관련 역사적 내용이 한눈에 정리된 전시 기념관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집회시설이 조성됐다. 2층 다목적 강당과 3층 청소년 동아리실은 구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강좌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보훈단체(광복회,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유족회)를 위한 사무실도 마련됐다.

 

박형우 구청장은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은 1919년 강서 지방 최대 규모였다”며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가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에서, 나아가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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