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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 교통사고 예방활동 강화

한국도로공사 수원지사(지사장 전기웅)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올라가는 3~5월이 고속도로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계절로 분석되었기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공 수원지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IC부터 양재 IC까지 약 56km 구간을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644건의 교통사고 중 188건(약 30%)이 3∼5월에 발생하였으며, 졸음 및 주시태만 사고가 전체의 69%를 차지하며  낮시간대(12∼18시) 및 새벽시간대(3∼6시)에 사고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한국 도로공사 수원지사는 졸음예방 현수막 및 세로형 배너 설치, 사고위험구간 선정 개선, 경찰 합동 테마단속 및 위력순찰  시행 등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무단 보행자 신고는 연평균 약 160건이 접수되고 2년에 한 번 꼴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단 보행자 발견 시 협약 견인업체에게 상황을 전파하여 견인업체가 무단 보행자를 구조하게 하고 한국 도로공사는 견인업체에 일정 보상액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도공 수원지사는 이 제도가 기존 경찰 또는 안전순찰팀 만으로 대응하기에는 곤란한 시·공간적 구조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에서 지난 2년간 총 8건의 장파열  의심 사망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부상자 사후관리 방안도 함께 시행한다. 

 

또 교통사고 발생 시 장파열로 인한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사고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증상 안내 리플릿 배포와 함께 개인정보수집 동의 서명을 통한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도공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이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도 필요하지만 사고 발생 시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의 대처도 상당히 중요하다”며 “특히, 차량 고장 또는 사고 발생 시 비상등을 켠 후 안전지대로 우선 대피하고 2504 긴급견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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