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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만에 반도체 시장 1위 탈환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미국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세계시장 매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총 732억 달러(한화 약 90조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2018년 인텔에 1위 자리를 넘겨준 뒤 3년 만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12.3% 였으며 인텔(12.2%)보다 0.1% 앞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64억달러(약 45조원)의 매출을 올려 6.1% 점유율로 세계 3위를 차지했으며, 4위는 미국 메모리 전문업체 마이크론(4.8%), 5위는 미국 퀄컴(4.6%)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는 메모리 부문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27.9%를 차지했다. 매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3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용 반도체는 전년 대비 34.9%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무선 통신 부문은 2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루 노우드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위탁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 물류·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져 매출이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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