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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지사 경선 시작…유승민‧김은혜 ‘당심‧민심’ 잡기 주력

20~21일 책임당원 50%, 국민여론 50% 조사 진행…22일 최종 후보 획정
유승민 "마지막으로 일할 기회 달라"…김은혜 "본선 여론조사 1위" 자신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은 ‘당심’과 ‘민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유 전 의원과 김 의원간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50%, 국민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되며 오는 22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재명 전 지사의 안방으로 불리는 만큼 국민의힘에서도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마지막으로 저 유승민에게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오로지 경기도민만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 여러분과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후보, 유승민을 선택해달라”며 “대한민국의 경기도에 산다는 것이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TV토론을 하면서 경기도를 위한 정책,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고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9시부터 당원투표 시작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론조사가 실시된다”며 “02나 070으로 오는 전화를 많이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유 전 의원은 “지금 경기도지사 선거가 마치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 같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년 동안 180석 민주당이 완전히 국회를 독점하게 된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기를 받으려면 국민의 지지가 필요한데 경기지사 선거가 그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김은혜 의원 역시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오늘도 본선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를 이긴 조사가 나왔다”며 경쟁력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민심과 당심이 나뉘어졌다고 하는데 민심이 분리된 당심은 없다”면서 “결국 경기도를 어떻게 심장으로 발전시키고 성장시키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의 선대위 합류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대선 캠프에서 청년본부 부본부장으로 활동했던 한정민 씨를 선대위 청년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조직 확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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