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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 여성 취업자 절반 대면노동자…처우개선 필요"

'코로나19 시대 필수노동과 여성' 이슈분석 발간…경기도 여성 취업자 중 49.2% 대면노동자

 

경기도 내 여성 취업자 절반은 대면 노동자로 코로나19 등 감염위험에 처한 대면 노동자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이 21일 발간한 '코로나19 시대 필수노동과 여성'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취업자 1만3117명(남 7591명, 여 5526명) 중 대면노동자는 남성은 2600명(전체 34.3%), 여성은 2716명(전체 49.2%)이다.

 

이번 분석에서 대면노동자는 직장 동료가 아닌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시간이 근무시간의 절반 이상인 노동자로 정의했다.

 

경기도 여성 대면노동자의 연령별 분포는 50대(27.0%), 40대(26.1%), 20대 이하(19.7%), 30대(18%), 60대 이상(9.2%) 순이다.

 

대면노동자 직업 중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직종은 유치원 교사(99.4%), 간호사(94.6%), 돌봄 및 보건서비스 종사자(93.7%), 보건의료 종사자(89.7%) 등 코로나19 시대 필수인 돌봄‧보건의료 직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정형옥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재난 상황에서 사회의 필수업무인 돌봄서비스와 보건의료 분야에 여성이 다수 종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강 및 안전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수노동자를 위한 방역 강화, 건강 보호, 인력 확충 및 처우개선 지원, 사회안전망 확대 등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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