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 시절 태양광 발전사업의 상처를 극복해 학교 태양광 설치를 확대해야 합니다.”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4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태양광 발전 설치’ 등 학교에서부터 기후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책 발표에 앞서 대학생기후행동 경기대표 유매연씨의 특별 발언이 있었다.
유씨는 “기후위기 문제는 이 뜨거운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아야 하는 청년·청소년의 문제일 수밖에 없다”며 “지구의 미래와 희망 없이는 앞으로를 꿈 꿀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부터 기후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박효진 후보가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고 지지했다. 또 “학교를 넘어서 경기도 전체의 에너지 자립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인 기후정의 교육이 공교육에서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교육 개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내일이 지구의 날이다. 또 내가 지구과학 교사다”라며 자신의 기후위기 정책을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의 ‘학교부터 기후위기 극복’ 정책은 ▲친환경 급식·채식급식 도입 ▲학교 태양광 발전기 설치 확대 ▲기후정의 교육 및 실천활동 강화 ▲방역 강화 ▲공기질·먹는물 관리 ▲청소 예산지원 확대 ▲실내 놀이공간 확보 등이다.
특히 학교 태양광 발전기 설치에 대해서는 “이재정 교육감이 과거 경기도교육청 태양광 발전사업 중지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이를 극복하고 태양광이 학교에서 전기를 보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