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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청년광역비례 후보 ‘공개 오디션’ 선발…“정치 참여 확대 기대”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후보들 정견발표 및 1,2차 걸친 질의응답 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오는 23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광역비례후보자를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21일 도당에 따르면 청년광역비례후보자들은 지난 18일 서류와 면접을 거쳐 총 10명(남·녀 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민주당의 새로운 평가 방식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2명이 선발(남·녀 1명)된다. 

 

오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공개 오디션은 후보자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1,2차에 걸친 질의응답과 주제 발표로 이어진다. 

 

1차에선 정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자를 6명(남·녀 3명)으로 압축하고, 2차에선 질의응답 및 개별 주제발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2명(남·녀 1명)의 후보자를 선발한다. 

 

비례 공관위원들의 평가 이외에도 추첨 선발된 200명의 시민배심원단(경기도당 상무위원·청년, 대학생 권리당원·시민배심원 등)이 참여해 심사 과정에 공정성을 더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당 비례 공관위 측은 “새 시대에 맞는 청년 정신과 공직자로서의 소명 의식을 겸비한 경기도민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자리를 기획했다”며 “후보자 등록 신청비를 대폭 낮춰 청년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인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본선에 진출한 한 청년 후보는 “정치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출마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청년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공개 오디션 참가를 통해 꿈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장인 소병훈(광주시갑) 의원은 “경기도민께 신뢰받을 수 있는 공천을 위해 시민배심원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청년광역비례후보자 공개경쟁 경연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년 광역 비례 후보 공개 오디션은 경기도당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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