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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기탁

강원도청 찾아 건강·일상 회복 기원
세계인 보듬는 어머니 사랑 “희망 일으키는 힘 되길”

역대 최장기간 최대 피해를 남긴 동해안 산불로 인한 고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성금을 기탁하며 이재민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지난 27일 위러브유는 강원도청을 찾아 동해·삼척·강릉 등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상황에서 평생 일군 삶의 터전까지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민 위러브유 이사장은 “힘들고 막막할 때 가장 생각나는 분은 어머니일 것”이라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재민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 이웃들이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위러브유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함께한 위러브유 관계자들과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돈섭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장 등은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다. 김명중 경제부지사는 “가장 긴급한 것이 이재민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이다. 2019년 산불 때도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돼준 위러브유 장길자 회장님과 회원들이 이번에도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지난 2019년 대형 산불이 강원도를 덮쳤을 당시에도 1억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을 강원도청에 기증하며 이재민들의 아픔을 달랬다. 같은 해 태풍 미탁으로 극심한 피해를 당했을 때도 삼척과 경북 울진·영덕에 5천만 원 상당의 이불, 식료품, 생필품을 지원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뿐 아니라 평소에도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전해왔다. 올해 설을 앞두고 전국 60여 관공서에 이불 1400채(70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행복한 명절을 기원했고 춘천시청에도 30채를 전했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며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올 초 춘천과 홍천에서도 각각 지붕 교체와 화장실·주방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이웃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했다. 또 전 세계에서 헌혈하나둘운동을 실시해 안정적 혈액 수급에 기여하는 한편, 치악산, 설악산, 경포해변, 속초해수욕장 등 강원도 각지와 국내외서 클린월드운동을 벌이며 지구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은 건강한 지구와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위러브유는 이를 통해 ‘지구환경 살리기(Saving the Earth)’, ‘생명 살리기(Saving Lives)’, ‘인류애 함양하기(Saving Humanity)’ 3가지 중점운동을 실천하고,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함께한다. 이런 행보에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다수의 상이 답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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