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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특별열차 타고 부산 도착

"여러분도 영화 보러 많이많이 오세요"

스크린 스타들을 태운 초고속 열차가 영화의 바다를 향해 질주했다.
7일 오후 1시 45분에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 임시열차 4009호는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열차로 꾸며져 제9회 부산영화제에 참석하는 영화인과 관객을 태웠다.
특실 1호차에는 15일 폐막식을 장식하는 '주홍글씨'의 주연배우 이은주를 비롯해 최근 스크린 데뷔작 '여자, 정혜'의 촬영을 마친 김지수, '올드보이'와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진서, '천군' 촬영을 앞두고 있는 공효진, '해적, 디스코왕 되다'의 한채영, 인기탤런트 최강희 등이 탑승했다.
KTX는 물론 기차 자체를 처음 타본다는 한채영은 "기차를 타고 보니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즐거워했다.
그는 3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는 말에 놀라며 "여러분들도 KTX를 타고 부산에 영화보러 많이 많이 오세요"라고 애교를 부렸다.
최강희도 초보 기차 승객이긴 마찬가지. "드라마 촬영 때문에 타본 것 말고는 기차를 탄 적이 없다"면서 수학여행 가는 여고생처럼 들뜬 표정을 지었다.
1997년 2회때 '여고괴담'으로 초청받아 부산영화제에 참석했던 최강희는 "이번에는 자진해서 영화제에 가는 만큼 단편, 장편 가리지 않고 영화를 실컷 보겠다"고 다짐했다.
윤진서는 무슨 영화를 가장 보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와이 순지 감독의 영화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노센스'를 꼽았다.
객차 방송을 통해 부산영화제 주요 초청작 하이라이트를 소개한 부산영화제 특별열차는 서울을 떠난 지 2시간 50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KTX서 내린 스타들은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이날 오후 7시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신청사 2층에서는 부산영화제 특별열차 운행 기념식이 펼쳐졌다.
박선규 서울역장은 인사말을 통해 "KTX를 이용해 주신 영화인들께 감사드리며 부산영화제가 진정한 영화인의 축제가 되고 한국 영화가 세계속의 영화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강희는 "KTX승객이 1천300만 명을 넘어섰다는 데 정말 축하드린다"면서 "KTX도 많이 이용해 주시고 우리 영화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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