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의약분업 후 진료비 삭감 '최저'…환수 '최고'"

문병호의원 "심평원 심사기능 적절성 제고해야"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열린우리당)은 요즘 하루가 짧아 아쉬움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그는 국정감사가 한창인 요즘 남다른 애착으로 국민건강 보건증진에 동분서주하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이다.
문 의원은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약분업 이후 건강보험 진료비 삭감액수는 최저 순준인 반면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병의원과 약국)으로부터 걷어들인 환수금액이 최고액을 기록하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며 "그 이유가 뭐냐"고 캐물었다.
문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삭감률은 2001년 1.36%에서 2002년 1.53%로 늘었다가 지난해엔 1.28%, 올 상반기 현재 1.07%로 다시 떨어졌다"며 "이에 따른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진료비 삭감액도 2002년 2천466억원에서 2천969억원으로 중가했다가 지난해 2천652억, 올 상반기 현재 1천211억원으로 계속 줄고 있는 데 반해 공단 진료비 환수액은 2000년 79억원에서 2001년 299억원, 2002년 567억원, 2003년 624억원, 올 상반기 현재 264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데 원인이 뭐냐"고 따졌다.
그는 특히 "공단의 고유업무인 수진자조회와 진료내역통보를 통한 환수금액 역시 2001년 1억9천200만원에서 2002년 18억1천100만원, 2003년 50억6천800만원, 올 상반기 현재 12억8천600만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진료내역 통보제로 인한 환수금액도 2000년 2억900만원, 2002년 11억5천3백만원, 2003년 31억800만원, 올 상반기 8억600만원 등으로 늘고 있는 데 유독 심사삭감율만 해마다 줄어드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쳤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