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아트홀에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Paradise Art Lab Festival)’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약 1만 4850㎡(4500평) 규모 스케일에 초대형 작품들이 선보여 관람객이 예술과 함께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예술 페스티벌의 새로운 지표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아티스트의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파라다이스 아트랩 쇼케이스 2019'를 시작으로 2020년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로 확대되며 새로운 차원의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색적 행사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통해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성공적인 페스티벌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CROSSING(크로싱)’을 주제로 ‘현재와 미래의 교차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우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코로나19 시대에 지친 이들을 위한 문화적 즐길거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의 다양성과 직접적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메타버스, 인공지능, 센서 인터랙티브, 맵핑,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한 초대형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예술을 뛰어넘는 특별하고 아름다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페스티벌 기간 매일 진행되는 키즈랩에서는 어린이들이 VR, 인체 감지,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예술 작품을 직접 만드는 기회도 마련된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관객들이 예술을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며 ”아트랩 페스티벌을 통해 멀지 않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