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대통령선거의 연장전이나 중앙정치의 대리전이 돼서는 안 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인천 계양을에 이 고문을 전략공천 후보자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저는 코로나가 준 숙제를 풀기 위해 인천시장에 출마했다”며 “정치가 시민들의 삶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놓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결 정치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숙제”라며 “인천에서만은 협치의 모범을 만들고 싶다. 이재명, 안철수 두 전 대통령 후보의 출마가 지방선거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