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아동들과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구 정부지원어린이집 중구지회(회장 김순애)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발달권, 참여권, 보호권) 중 하나인 ‘보호권’의 의미를 담고 있는 파란색 바람개비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기획해 진행됐다.
아동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너의 걸어갈 길을 응원해!’라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등원 길을 걸어보는 등 이를 통해 아동들의 권리에 대해 이해하고, 교사들은 아동들이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것을 상기하는 계기로 삼았다.
중구지회는 매달 20일을 아동권리 존중의 날로 정해 아동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상시 진행하며 모두가 안전함 속에서 행복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순애 중구지회장은 “아동의 행복이 곧 교사의 보람이며, 그 보람이 교사의 행복이 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개발 노력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안동 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게 달콤꾸러미 전달사업을 진행했다.
달콤꾸러미는 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 26명(초교 21명, 중 4명, 고 1명)에게 롤케이크, 과자선물세트, 3단 우산을 선물했다.
특히 어린이날만이라도 소중하고 기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뜻을 모은 기금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지지를 보내기 위해 추진했다.
연안동 관계자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따뜻한 관심과 손길이 우리 이웃과 자신에게 희망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