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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은혜 자영업자 지원 공약에…"세금 충당 어떡하나"

김동연 "경기도 예산 33조…세금 어떻게 충당하나"
김은혜 "현 정부 어떤 결정 내려도 소상공인 600만 원 지원할 것"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손실 보상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동연 후보는 9일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 주최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은혜 후보에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재정 조달 방법을 물었다.

 

김은혜 후보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인수위에 긴밀하게 여쭤보려고 한다”며 “일괄 지급이면 도내에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부분을 경기도로 따로 설정한다면 우리 전국에 있는 약 550만 정도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의 4분의 1 정도의 추계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피해를 받은 분들을 추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부의 추경안이 제일 정확하게 나온 게 아니기 때문”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만약 130만에서 200만 사이라고 했을 때는 제가 도비를 확충해서 도민분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동연 후보는 “200만 원 잡았을 때 600만 원씩을 주지 않고 차등 지급했는데 평균적으로 10만 원씩 덜 줘도 200만 원이면 돈이 2조다”라며 “경기도 예산이 지금 33조인데 어떻게 세금을 충당하냐”고 물었다.

 

김은혜 후보는 “차등 지급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가 공약을 통해서 이야기한적 없다”며 “오히려 제 공약을 통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현재 정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린다 하더라도 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에 대한 600만 원은 제가 도지사로서 확실하게 어떠한 일을 해서라도 그것은 보존해 드리겠다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가 예산을 쓰려고 하면 경제성 예산이 많고 또 국가에서 내려오는 사업을 위임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적지 않은 건 맞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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