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장 여·야 후보들이 영종국제도시 고속도로인 인천·영종대교 통행료에 대한 지역주민 완전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된다.
현재 인천대교, 영종대교 통행료는 영주거주 주민들에 한해 하루 1회 50% 감면혜택을 시 조례로 정해 지원하고 있다.
영종 주민들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인천 등을 통행할 때마다 비싼 통행료를 내야 하고, 그나마 하루 1회에 그쳐 많은 부담을 느낀다며 감면혜택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후보들은 영종국제도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고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 폐지를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이와 함께 현재 1가구 2차량(경차 1대 포함)인 가구당 지원 차량 제한도 폐지 또는 확대해 나갈 것이며, 영업용 및 리스 차량과 법인 차량에 대해서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홍인성 후보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폐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중구청장에 입성하면 반드시 중앙정부와 인접 지자체 간 협의를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